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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2-07 18:20
“왕과 사신이 나란히?”…역사 왜곡 논란 ‘폭군의 셰프’, 원작자 ‘반박’ 들어보니
 글쓴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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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신이 나란히?”…역사 왜곡 논란 ‘폭군의 셰프’, 원작자 ‘반박’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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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작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의 박국재 작가가 반박했다.

지난 19일 박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군의 셰프’ 속 한 장면을 올리며 “공식 문서에 기반해 제대로 고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폭군의 셰프’에서 연희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채민은 명나라 사신과 나란히 앉고 그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세종실록’에 따르면 왕은 왕좌에 앉고 사신은 동쪽 아래에 자리해야 했다”며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작가는 1474년에 집필된 조선의 공식 예법서인 ‘국조오례의’를 근거로 들며 “문헌의 빈례 편에 보면 ‘조정의 사신을 연회하는 법’이 나오는데, 사신의 자리는 동쪽 벽에 위치하게 돼 있으며 어좌는 서쪽 벽에 위치하게 돼 있다. 왕과 사신이 같은 높이에서 마주 보고 앉는 좌석 배치”라고 했다.

또 연희군이 사신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기록을 더 살펴보면 왕이 사신에게 먼저 읍(·인사)하고, 사신이 답읍()하게 돼 있다”며 “명나라 사신은 황제의 대리인이기 때문에 조선 왕보다 의전상 서열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국력이나 주권과는 아무 상관 없다. 당시의 외교적 관례 혹은 국제 행사에서 통하는 프로토콜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며 “‘국조오례의’는 작중 시기로부터 불과 30년 전에 편찬된 국가의 공식 예법서다. 당시에는 써진 대로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사신연의 묘사는 공식 문서에 기반해 제대로 고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와 폭군의 만남을 중심으로 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20일 방송된 9회가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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